고화제 제조원가 절감이익 협력사와 공유...동반성장 기여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는 안상준 SL공사 경영본부장. (사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제공)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는 안상준 SL공사 경영본부장. (사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6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9년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에서 성과공유 우수기업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동반성장주간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시행되고 있다. SL공사는 협력사 ㈜그린에너지개발과 함께 하수슬러지 자원화시설에서 사용되는 고화제 제조원가 절감을 공동목표로 설정하고, 그 성과(비용절감액)를 공유함으로써 동반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양사는 대체물질조사, 현장적용실험 등을 통해 유상으로 구입하던 고화제 원료를 하수슬러지 소각재, 화력발전소 비산재 등 무상반입 가능한 폐기물로 대체했다. 이로 인한 고화제 제조비용 절감액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14억6000만원으로, SL공사는 이 중 약 6억6000만원을 그린에너지개발에 지급해 해당 협력사 당기순이익 향상에 기여했다.

안상준 SL공사 경영본부장은 “성과공유제 및 협력이익공유제 등을 통해 협력사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SL공사는 △시중은행과 협약체결을 통한 저금리 대출 지원 △협력사와 컨소시엄을 통한 해외사업 동반진출 △협력사와 성과 및 협력이익공유제 추진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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