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파리협정 떠난다”...유엔에 통보
美, “파리협정 떠난다”...유엔에 통보
  • 이주선 기자
  • 승인 2019.11.0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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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불공정한 경제 부담 때문”
(사진 백악관) 2019.11.07/그린포스트코리아
최근 유엔에 파리기후변화협정의 탈퇴를 통보한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미 대통령 (사진 백악관) 2019.11.07/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미국이 결국 ‘파리기후변화협약(Paris Climate Agreement)’을 떠난다고 BBC와 CNN이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2015년 발족한 파리협정은 2020년 만료 예정인 교토의정서를 대체하고, 전 세계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지구 온도 상승 폭을 1.5도 이내로 제한하기 위한 국제사회 연대 협의체다. 

BBC에 따르면 미국은 ‘불공정한 경제 부담’의 이유로 유엔에 파리협정 탈퇴를 통보했으며, 이 같은 결정은 2017년 취임 당시 내걸었던 공약 중 하나다.

마이크 폼페이오(Mike Pompeo) 미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미국은 약 50년 동안 대기오염 물질의 74%를 감축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대통령은 미국의 노동자, 기업 등 납세의무를 가진 자들을 위해 탈퇴를 선언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은 기후변화 대처를 위해 국제사회와 계속 협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경제를 더욱 성장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미국이 공식적인 탈퇴는 내년에 이뤄질 전망이다. BBC에 따르면 공식 탈퇴는 통보일로부터 1년의 숙려기간을 거쳐야 한다는 유엔의 규칙에 따라 2020년 11월 4일에 가능하다.

leesu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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