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바디는 발열내의 ‘뉴 웜핏’을 출시했다. (이랜드리테일 제공) 2019.11.6/그린포스트코리아
애니바디는 발열내의 ‘뉴 웜핏’을 출시했다. (이랜드리테일 제공) 2019.11.6/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입동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옷깃 사이로 파고드는 찬바람에 몸을 움츠리게 되는 계절이다. ‘발열내복’이라는 콘셉트트로 히트친 유니클로의 히트텍이 떠오르는 때기도 하다. 일본 불매운동이 계속되는 요즘 여러 패션업체들이 관련 상품을 내놓는 배경이다.

6일 이랜드리테일이 전개하는 이너웨어 브랜드 애니바디는 발열내의 ‘뉴 웜핏’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애니바디의 ‘웜핏’은 누적 판매량이 200만장에 달하는 스테디셀러다. 작년에는 생산된 전량이 완판됐다.

올해는 발열기능, 흡수 속도, 세탁내구성, 무게감, 신축성, 보운율, 유연성, 보풀방지 등 총 8가지테스트를 통과한 업그레이드 제품을 선보인다. 기능성뿐 아니라 디테일에도 신경을 썼다. 베스트 아이템인 ‘웜핏 여성 U넥’은 다른 발열내의가 가슴만 U자로 파인 것과 달리 어깨라인도 절반 정도 파여있어 얇은 라운드 니트 안에 입어도 밖에서 내의가 보이지 않는다.

쌍방울 트라이는 2019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티셔츠와 본딩 폴라 티셔츠 등 남자 아우터를 추가하고 봉제선을 최소화한 디자인을 살린 ‘히트업’ 총 32개 품목을 출시했다. 레이온 사용해 감촉과 착용감을 개선했다. 주력 상품 ‘히트업 라이트’는 지난 8월 매장 사전주문 행사에서 3일만에 3만벌이 완판되기도 했다.

탑텐은 오는 28일까지 이어지는 행사에서 발열내의 ‘온에어’를 선보인다. 2019년 온에어는 소재의 통기성을 향상 시켜 신체에서 발생하는 자연적인 열 조절 기능을 지원한다. 천연소재 텐셀(TENCEL™) 모달을 사용해 면보다 뛰어난 수분 흡수 기능과 부드러움도 갖췄다.

어린이용 ‘키즈 온에어’도 내놨다. 한국 아동의 평균 체형을 고려해 제작했기 때문에 착용감이 뛰어나다. 아이들의 피부가 겨울철에 특히 건조하고 예민해지는 것을 감안해 오스트리아 ‘렌징’사의 ‘텐셀 모달 코튼’을 사용했다. 여러 번 세탁한 뒤에도 부드러움이 유지된다.

제로투세븐의 패션 브랜드 알로앤루와 알퐁소도 기능성 발열내의를 출시했다. 싱글스판 소재를 사용해 신축성이 뛰어나다. 활동성이 많은 아이들이 장시간 착용해도 편안하기 때문에 실내외 어디서든 제격이라는 설명이다.

대표 제품인 알로앤루의 ‘스퀘어긴팔 발열 상하복’은 세련된 그레이와 상큼한 옐로우 두 가지 컬러의 스퀘어 무늬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알퐁소 ‘메리도트 발열내의‘는 알록달록한 도트 패턴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상큼한 민트와 핑크의 두 가지 컬러가 있다.

제로투세븐 관계자는 “까다로운 아이들과 부모들이 모두 만족할만큼 뛰어난 신축성과 보온성을 갖춘 발열내의로, 무형광 처리돼 안심하고 입힐 수 있다”며 “톡톡 튀는 디자인 감성까지 더해져 활용도 높은 가을겨울 필수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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