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국내 첫 다목적 대형방제선 수주
한진중공업, 국내 첫 다목적 대형방제선 수주
  • 양승현 편집위원
  • 승인 2019.11.0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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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공단과 700억원에 건조 계약…2022년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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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이 수주한 다목적 대형방제선 이미지(회사측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한진중공업은 6일 해양환경공단이 발주한 5000t급 다목적 대형방제(防除)선을 700억 1500만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다목적 대형방제선은 길이 102m, 폭 20.6m 규모로 각종 해난 및 해양오염 사고 때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해양부유물을 수거하고 선박 화재 진압, 비상 예인, 준설 등 복합기능도 수행하게 된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500t 미만 중소형 방제선 60여척을 운용했으나 기상 악화 때 사고 현장 접근이 어려워 대형방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국내 최초로 건조될 다목적 대형방제선은 평상시에는 준설 작업, 해양부유물 수거, 타선 소화, 비상 예인 등에 활용하다 해양오염 사고 발생 때 즉시 방제작업에 투입한다.

파고 4m, 풍속 약 10.7m/s 안팎 악천후에도 안전하게 출동해 초동 방제작업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약 15m에 달하는 스위핑 암(Sweeping Arm·오일펜스와 선박을 연결해 펜스 형태를 유지하는 장치)을 이용해 바다에 유출된 기름을 신속하게 회수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다목적 대형방제선은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건조돼 2022년 해양환경공단에 인도될 계획이다.

yangsangsa@gre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