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기계의 날 행사서 선정돼
빅데이터로 전력, 냉매 사용 줄여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 선정된 LG전자의 '멀티브이'.(사진 LG전자 제공) 2019.11.6/그린포스트코리아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 선정된 LG전자의 '멀티브이'.(사진 LG전자 제공) 2019.11.6/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LG전자 시스템 에어컨이 제7회 기계의 날 행사에서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 선정됐다.

LG전자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로 경쟁력을 높인 자사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가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2002년부터 시작된 기계의 날 행사는 기계산업인의 자긍심을 제고하고 기계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올해의 기계인',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까지 6년 연속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 선정됐다. 국내 기업 중 이 같은 기록을 보유한 것은 LG전자가 최초다.

멀티브이는 실내외 온‧습도를 감지하고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실내외 온도, 제품의 설치 상태 등에 맞춰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25%까지 절약할 수 있다.

또 실내기, 실외기에 입력된 압력, 온도 등을 바탕으로 최적 냉매량을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스마트 냉매 컨트롤 기술이 탑재돼 냉매 사용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자동 시운전 기능은 센서부터 전자팽창밸브(EEV)까지 제품 상태를 자동으로 진단해 설치 불량을 예방해준다.

독자 개발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이용해 냉난방 성능과 에너지 효율도 동시에 높였다.

이밖에 LG전자는 시스템 에어컨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국내 유일의 원격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이감규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LG전자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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