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CI. (에이블씨엔씨 제공) 2019.11.5/그린포스트코리아
에이블씨엔씨 CI. (에이블씨엔씨 제공) 2019.11.5/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에이블씨엔씨는 5일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이 9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5% 늘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79억 9000만원, 당기 순손실 61억7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9.4%, 34.4% 개선됐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98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3.75% 증가했다.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59.9%, 68% 개선됐다.

해외와 온라인 부문에서 성과를 냈다. 미샤와 어퓨의 3분기 해외 매출은 178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했다. 온라인 부문은 3분기에 7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3% 성장했다. 전체 매출 대비 해외 및 온라인 부문의 비중은 전년 동기 27%에서 38.2%로 11.2%p 확대됐다.

3분기에 매출 103억9000만원을 올린 일본법인은 지난해 3분기보다 51% 성장하며 분기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중국 법인도 96억8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1% 성장했다. 지엠홀딩스(60.5%)와 미팩토리(9.8%)는 매출이 나란히 증가세를 보인 반면, 제아H&B는 매출이 33.8% 감소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올해 들어 화장품 업계에서 가장 활발한 해외시장 개척과 투자 활동을 이어가며 실적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며 “4분기에는 특히 블랙프라이데이와 윈터빅세일, 광군제 등 국내외 굵직한 행사들이 모여 있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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