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선보인 6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

(사진 현대자동차) 2019.11.05/그린포스트코리아
(사진 현대자동차) 2019.11.05/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현대차가 자사의 프리미엄 세단 그랜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달 중 출시 예정인 더 뉴 그랜저는 2016년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6세대 그랜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현대자동차를 새롭게 대표할 플래그십 세단으로서 강화된 상품성과 혁신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며, △2.5 가솔린 △3.3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3.0 LPi 등 총 네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3.3 가솔린 모델은 6기통 3.3 가솔린 엔진이 구현하는 최고출력 290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3.3가솔린 모델에 기본 적용된 랙 구동형 파워 스티어링(R-MDPS)는 응답성 향상을 통해 개선된 조향감을 제공한다.

2.5 가솔린 모델은 차세대 엔진 스마트스트림 G2.5 엔진을 신규 탑재하며 기존 2.4 가솔린 모델 대비 연비와 동력성능, 정숙성을 모두 개선했다. 스마트스트림 G2.5 엔진은 속도와 분당 회전수(RPM)을 고려해 간접분사(MPI) 또는 직접 분사(GDi) 방식을 선택, 연료를 최적으로 분사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개선된 17인치 에어로 휠을 장착하는 등 공력 성능을 높였으며, 3.0 LPi 모델은 LPi 탱크를 기존 실린더 형태 대신 원형으로 새롭게 적용해 적재 공간을 키웠다. 또 19인치 휠 공명기 적용, 후면 유리 두께 증대, 하체 보강 등을 통해 한 차원 개선된 실내 정숙성을 구현했다고 현대차는 전했다.

(사진 현대자동차) 2019.11.05/그린포스트코리아
(사진 현대자동차) 2019.11.05/그린포스트코리아

더 뉴 그랜저는 탑승자뿐만 아니라 보행자까지 세심히 배려하는 최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현대차 최초로 적용한 공기청정 시스템은 미세먼지 감지 센서와 마이크로 에어 필터로 구성됐다. 미세먼지 감지 센서는 실내 공기 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공기 오염 수준을 △매우 나쁨 △나쁨 △보통 △좋음 등 네 단계로 알려주며, 초미세먼지(1.0~3.0㎛)를 99% 포집할 수 있는 마이크로 에어 필터를 장착해 공기를 항상 쾌적하게 유지한다.

더 뉴 그랜저의 대표적인 주행 안전사양은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항차 (FCA-JT,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Junction Turning) 기술이다. 현대자동차 최초로 적용된 이 사양은 교차로에서 좌회전할 경우 마주 오는 차량과 충돌하지 않도록 위험을 방지해준다.

이 밖에 더 뉴 그랜저에는 운전자가 방향 지시등을 켜면 후측방 영상을 클러스터(계기판)에 표시해 안전한 주행을 돕는 ‘후측방 모니터(BVM, Blind-spot View Monitor)’, 정차 후 후측방 접근 차량을 감지하면 뒷좌석의 문을 잠그고 경고해주는 ‘안전 하차 보조(SEA, Safe Exit Assist)’, 스마트키를 이용해 차량을 앞, 뒤로 움직여 협소한 공간에서도 주차와 출차를 편리하게 하도록 돕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Remote Smart Parking Assist)’ 등 최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이 적용됐다.

더 뉴 그랜저의 색상은 △미드나잇 블랙 △화이트 크림 △쉬머링 실버 △햄턴 그레이 △녹턴 그레이 △블랙 포레스트 △옥스포드 블루 △글로윙 실버(캘리그래피 트림 전용) 등 8종으로 출시된다.

leesu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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