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5일 갤럭시노트의 판매량 호조로 1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대수가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이승혁 연구원은 "1분기 갤럭시노트가 예상보다 판매 호조를 나타내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당초 갤럭시노트가 300만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500만대로 예상판매대수를 올려잡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스마트폰 출하대수 역시 4500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5인치대 모바일 기기에 대한 잠재적 수요를 처음으로 충족시키고, 펜을 사용해 필기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는 것이 판매 호조의 요인으로 판단했다.

삼성전자의 1분기 휴대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0% 증가한 2조5400억원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가장 높은 마진을 나타내는 갤럭시노트의 판매 호조(갤럭시노트 100만대당 영업이익 2천억원 창출하는 것으로 추정)가 어닝서프라이즈를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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