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기술연구원과 업무협약 체결
댐과 상수도 분야 등 국가건설기준 제정·개정 협력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가운데 왼쪽 김혁호 수자원공사 기술혁신본부장)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가운데 왼쪽 김혁호 수자원공사 기술혁신본부장)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자원공사)는 4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본관(이하 건기연)에서 건기연과 ‘물 분야 국가건설기준 체계적 관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국가건설기준은 건설공사의 기술성, 환경성 향상 및 품질확보와 적정한 공사 관리를 위해 국가(건기연)에서 관리하는 기준 체계다. 설계기준, 표준시방서, 전문시방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협약은 댐과 상수도 등 물 분야에 대한 국가건설기준을 위해 물 환경 전문기관인 수자원공사와 건기연간 협력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뤄졌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물 분야 국가건설기준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수행 및 양 기관 보유시설 공유 △연구개발 성과 검증 실험 △물 분야 ‘국가건설기준 관련단체’에 수자원공사 참여 등이다.

국가건설기준 제정 및 개정에 참여하는 ‘국가건설기준 관련단체’는 그간 학회 중심으로 구성됐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건설기준 관련단체에 참여해 물 관리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더욱 실용적인 기준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대한민국 50년 물관리 경험과 기술을 통해 국가건설기준의 체계적 관리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관련 기관과 적극적 업무협력으로 국내 물기술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건기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기관으로 국가건설기준 관리를 총괄하는 ‘국가건설기준센터’ 운영과 건설 및 국토관리 분야 연구개발, 정책수립, 기술지원, 품질 인증 등을 담당하고 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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