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과학기술원, 어류 생존율 높이는 신소재 발견
해양과학기술원, 어류 생존율 높이는 신소재 발견
  • 이주선 기자
  • 승인 2019.11.0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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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저항력, 생존율 개선 해양 신소재 ‘SmP'
에드워드·에어로모나스균 감염 치어 대상...“누적 생존율 33~67%↑”
(자료 해양과학기술원) 2019.11.04/그린포스트코리아
SmP 처리된 농도군 A-2, A-3의 활성산소종(생체조직을 공격하고 세포를 손상시키는 산화력이 강한 산소) 수치 감소를 확인할 수 있는 형광사진 (자료 해양과학기술원) 2019.11.04/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어류의 질병 개선과 부화율 상승 등 면역력, 저항력,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해양 신소재 ‘미세조류 펙틴(Spirulina maxima Pectin)’을 발견했다고 4일 밝혔다.

KIOST 강도형 박사 연구팀에 따르면 “2015년 스피룰리나(Spirurina, 무기물을 섭취하고 광합성을 하며 생활하는 생물)의 항산화·면역조절·중금속 배출 기능 등에 착안해 해양 신소재인 SmP를 추출했다”면서 “에드워드병(Edwardsiella tarda, 어류의 지느러미와 복부 등에 발적·충혈·복부팽만·탈장 등을 야기하는 질병)에 근원인 에드워드균(Edwardsiella piscicida)과 에어로모나스균(Aeromonas hydrophila)에 감염된 제브라피시(학명 Danio rerio)를 대상으로 SmP를 처리한 결과, 누적 생존율이 평균 33~67%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자료 해양과학기술원) 2019.11.04/그린포스트코리아
'SmP의 연구 흐름 도식도' (자료 해양과학기술원) 2019.11.04/그린포스트코리아

강 박사는 “양식업 종사자들이 겪고 있는 고수온기 폐사 문제와 양식 넙치의 질병 개선 측면에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소재”라면서 “일반 화학약품·항생제 등이 아닌 생분해성 천연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해양수산 분야의 유명학술지 ‘어류·갑각류 면역학회지(Fish and Shellfish Immunology)’ 9월호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leesu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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