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11월 들어 출현 감소..,“자연소멸”

(자료 해양수산부) 2019.11.04/그린포스트코리아
왼쪽부터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특보 해제 지역'과 '월별 출현율 그래프' (자료 해양수산부) 2019.11.04/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해양수산부가 올해 7월 부산, 울산, 경북 해역 등지에 발령한 ‘노무라입깃해파리(학명 Nemopilema Nomurai) 주의특보’를 해제했다고 4일 밝혔다. 

바다의 불청객이라고 불리는 노무라입깃해파리는 크기 1m, 무게 150kg에 달하는 대형 해파리류로 독성이 강해 쏘이면 빨갛게 부어오름과 동시에 불에 덴 듯 심각한 통증을 수반한다.

해파리 주의특보는 올해 7월 0.006~15.38개체/100㎡ 밀도로 제주, 전남 경남 해역 등에 출현해 1차 발령됐고, 이후 부산, 울산, 경북 해역 등으로 확대됐다.

해수부에 따르면 어선 184척을 동원해 160여 톤의 해파리를 제거했고 공식적인 어업피해는 없었다. 또 11월 들어 노무라입깃해파리의 출현 밀도가 감소한 것은 단년생인 해파리의 자연 소멸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leesu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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