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플라스틱 재활용 제작 고래인형…소외아동에 전달

모델 아이린이 SK이노베이션과 함께 각 500만원씩 1000만원 상당의 '별까루' 인형을 소외아동에게 전달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모델 아이린이 SK이노베이션과 함께 각 500만원씩 1000만원 상당의 '별까루' 인형을 소외아동에게 전달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SK이노베이션은 모델 아이린의 ‘별까루’ 고래인형 기부소식을 듣고, 사회적가치 창출노력에 부합한다고 여겨 추가로 500만원을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별까루는 사회적기업 ‘우시산’이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고래 인형으로, 아이린은 500만원 상당의 인형을 부산과 울산 지역 소외아동들에게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아이린과 SK이노베이션이 각 500만원씩 기부, 1천만원 성금으로 구매한 인형 660개는 자립이 필요한 아동, 청소년들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부가 2일 부산 해운대에서 주관한 ‘Market with’ 행사를 통해 전달됐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부산과 울산 지역의 가정위탁센터, 지역아동센터, 학대피해아동쉼터 등에 인형을 전달할 예정이다.

아이린은 지난달 14일 인스타그램에서 “플라스틱으로 고통받는 고래와 바다를 보호하는 사회적기업 우시산에 후원할 수 있다. 여러분도 함께 바다를 보호하고 예쁜 고래인형도 받자”는 내용의 글과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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