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컨퍼런스‧자율주행차 탑승 등 프로그램 마련

(사진 서울시 제공) 2019.10.31/그린포스트코리아
2019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 포스터 사진.(사진 서울시 제공) 2019.10.31/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서울시가 11월 8~9일 상암동 누리꿈 스퀘어와 상암문화광장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교통의 변화와 서울의 미래 모빌리티 청사진을 내다보는 ‘2019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를 개최한다. 

‘이동의 미래, 새로운 가치를 더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선 컨퍼런스, 자율주행차량 탑승 등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로 관람 및 체험할 수 있다. 

8일 상암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 타워 국제회의실에선 스마트 모빌리티의 비전을 제시하는 국제 컨퍼런스가 열린다. 세계적인 석학 모쉬 벤 아키바 MIT 교수의 기조강연과 ‘미래교통과 서울 시민의 삶’을 주제로 박원순 서울시장, 아키바 교수, 마크무어 우버 항공기술총괄이 진행하는 산학연 대담을 진행한다. 

한‧영 동시통역이 제공되는 이번 컨퍼런스에 참가하려면 3일까지 행사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하면 된다. 

행사기간동안 디지털미디어시티역 9번출구-행사장 코스로 운행하는 자율주행 셔틀버스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민들은 역에서 자율주행 버스에 탑승해 행사장까지 올 수 있다. 특히 9일은 자율주행 차량으로 장애물 피하기, 면허코스 주행 및 실제 도로 주행 체험도 진행할 계획이며, 참가는 사전신청과 현장신청 모두 가능하다.

하늘을 나는 택시인 ‘유인드론’도 국내 최초로 전시한다. △지난 8월 최초로 상업용 플라잉카 ‘볼로시티(VoloCity)’를 개발하고 싱가폴에서 비행까지 성공한 독일의 ‘볼로콥터(Volocopter) 드론, 오스트리아 비행에 성공한 중국의 ‘이항(EHang)’, 2023년 상용화를 앞둔 미국의 ‘우버(Uber)’의 기체를 관람할 수 있다. 

이외 전동 킥보드와 전동 휠 탑승 체험, 맞춤형 교통 서비스 ‘서울형 MaaS’, 안면인식결제 서비스와 포토 티머니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제공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 미래 교통산업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ilentrock91@greenpost.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