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1일 서울글로벌센터서 ‘서울워터 심포지엄’ 개최
‘상수관망 수질관리 현황과 과제’ 주제...유럽·일본 연구동향 공유

서울시는 문래동 수질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판명된 영등포구청역~도림교간 노후 상수도관(1973년 부설, 47년 경과)을 올해 말까지 모두 교체할 계획이다.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문래동 수질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판명된 영등포구청역~도림교간 노후 상수도관(1973년 부설, 47년 경과)을 올해 말까지 모두 교체할 계획이다. (사진 서울시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물연구원은 31일 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상수관망 수질관리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서울워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최근 전국적으로 수돗물 수질 사고가 발생하면서 상수도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유럽이나 일본의 송·배수관 유지관리, 수질관리, 연구동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상수관망 수질관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워터 심포지엄’에서는 이승완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과장의 ‘서울시 수질사고 대응과 대책’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쿠로다 마사유키 도쿄도수도국 과장의 ‘도쿄도 송배수 시설 유지관리’ 등 5편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주제발표를 마친 후에는 ‘상수관망 수질관리’에 대해 심층 토론도 진행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연구기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 대학 관련 학과, 시민단체 등 상수도 관련 민·관·학계 전문가 및 종사자와 시민 1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해외사례를 바탕으로 국내의 상수관망 유지관리, 수질관리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되고 활발한 정보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상수관망 관리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시민들에게 보다 더 향상된 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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