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해양생태계 관리 분야 MOU 체결..."국제협력 강화할 것"

(사진 해양수산부 IUCN) 2019.10.28/그린포스트코리아
해양수산부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의 MOU 체결을 바탕으로 해양환경 분야에서의 국제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CI 해양수산부·IUCN) 2019.10.28/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해양수산부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해양환경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안·해양생태계 관리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양 기관은 △연안·해양생물 보전 △연안·해양환경 관리 경험과 우수사례 공유 △해양공간계획 정보 교환 등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을 꾀할 수 있게 됐다.

양측은 또 고위관리자급의 연례회의를 개최하고 실무협의단을 운영하여 이행상황을 점검하기로 합의했다.

오운열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해양환경 분야 국제협력을 강화해 건강한 해양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UCN은 유엔의 지원을 받아 1948년 스위스 글랑에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 국제기구로, 현재 170여 개 국가의 1300여 개 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환경부, 문화재청, 산림청, 제주특별자치도, 국립공원공단 등 16개 기관이 가입돼 있으며, 해수부는 내년 초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leesu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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