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정보 활용 공모전’ 수상작 발표
‘우산도의 우산과 빗물받이’·스쿠버다이빙 앱 'CUCCLE' 등

제4회 해양정보 생활디자인 해양정보 산업화 기획 공모전 생활디자인 부문 대상에 선정된 '우산도의 우산과 빗물받이' (자료 해양수산부) 2019.10.28/그린포스트코리아
제4회 해양정보 생활디자인·해양정보 산업화 기획 공모전 생활디자인 부문 대상에 선정된 '우산도의 우산과 빗물받이' (자료 해양수산부) 2019.10.28/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해양수산부가 바다와 관련된 다양한 생활 속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개최한 ‘제4회 해양정보 생활디자인·해양정보 산업화 기획 공모전’의 수상작을 25일 발표했다.

해양 관련 이미지를 활용한 ‘생활디자인 부문’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앱 개발 등 ‘산업화 기획’ 부문으로 나눠 열린 이번 공모전은 총 90여 편의 출품작 중, 열네 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생활디자인 부문 대상은 독도 주변 해저지형을 형상화해 우산과 독도 모양의 빗물받이를 디자인한 우산도팀(좌다혜·이윤도)의 ‘우산도의 우산과 빗물받이’가 차지했다. 독도의 옛 명칭인 ‘우산도(于山島)’를 활용하고 독도와 관련된 생활용품을 디자인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제4회 해양정보 생활디자인 해양정보 산업화 기획 공모전 산업화 기획 부문 대상작 'CUCCLE' (자료 해양수산부) 2019.10.28/그린포스트코리아
제4회 해양정보 생활디자인·해양정보 산업화 기획 공모전 산업화 기획 부문 대상작 'CUCCLE' (자료 해양수산부) 2019.10.28/그린포스트코리아

산업화 기획 부문에서는 박성연 씨의 ‘CUCCLE’이 대상에 선정됐다. 이 작품은 국내의 아름다운 스쿠버다이빙 포인트 정보를 소개하는 스마트폰 앱 기획으로 일일 다이빙 체험 예약, 라이센스 종류·획득 방법 등 여러 정보를 하나의 앱으로 획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공모전의 시상식은 이달 말 부산 영도구 해양조사원에서 열리며,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해수부 장관과 해양조사원장 명의의 상장과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홍래형 해양조사원장은 “수상작들의 디자인과 아이디어는 민간에서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바다를 소재로 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su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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