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40~45GW보다 하향…2년 연속 감소세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28일 올해 중국 태양광 발전설비의 설치량이 부진할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내놨다. 보조금 정책 이후 9월부터 강한 수요증가를 기대했지만, 다수의 관련사업이 지연되면서 연간 설치량은 기존 예상치 40~45GW보다 하향된 30GW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의견이다. 

하나금융투자 윤재성 애널리스트는 “왕 보화(Wang Bohua) 중국태양광협회(CPIA) 협회장은 중국 태양광 설치량이 9월 말까지 16GW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면서 “중국은 2017년 태양광 설치량 53.1GW 기록 이후 2018년 44.3GW, 2019년 30GW 수준으로 2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국내 태양광업체에 대해서도 보수적 입장을 견지하라고 조언했다. 현재 국내 태양광 발전설비는 이미 7월말 기준 올해 태양광 보급목표량이였던 1.63GW를 넘어서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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