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엑스서 ‘2019 환경산업 투자 콘퍼런스’ 개최
유망 중소 환경기업 4개사 총 31억원 규모 투자계약 체결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유망 환경기업의 민간투자유치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9 환경산업 투자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환경기업 25개사, 투자기관 20개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투자협약 체결식’, ‘1:1 투자 상담회’, ‘환경기업 투자사례 발표’, ‘유망 환경기업 공개(IR)’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투자협약 체결식에서는 환경기업 4곳이 국내 투자기관과 총 31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진행했다. 특히 아코플레닝은 2016년 투자체결식을 체결한 이후 추가 투자유치에 성공했고 최근 아디다스에 벤더사로도 새롭게 선정돼 내년 초부터 아코플레닝이 납품한 재생 가죽실로 만든 운동화가 출시될 예정이다.
오투엠은 2017년 투자유치 지원사업에 참여한 이후 SK이노베이션 소셜벤처 프로그램인 ‘SV2 임팩트 파트너링’으로 선정됐고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더웰스인베스트먼트와 투자체결식도 체결했다.
또한 ‘환경기업 투자유치 전략 및 동향 안내를 위한 세미나’, ‘유망 환경기업 공개’, ‘기업과 투자 심사역간 1:1 투자 상담회 및 크라우드펀딩 상담’도 함께 진행해 환경기업과 투자기관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환경산업 분야에 대한 민간 투자 확대도 유도한다.
이밖에도 유망 환경기업 공개를 통해 코르크 소재 식물성 가죽제품을 만드는 엘앤제이와 광촉매 반응 필터소재 생산업체인 씨투씨소재에서 기업 보유 기술·제품 소개와 사업전략 등에 대해 투자기관에 발표했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최근 환경분야에 대한 제2벤처붐 확산으로 투자기관의 관심이 높아지는 움직임에 발맞춰 환경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양질의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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