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5일 서울서 IPHE 회의…선언문 채택도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수송 부문 등에서 수소경제 실현을 위한 국제적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2일부터 서울 강남 오크우드프리미어호텔에서 ‘제32차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서울회의’를 열고, 각국의 수소발전 현황과 계획 등을 공유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다양한 수소관련 국제조직 또는 협의체의 성공을 위한 지원강화 △수소 미래전략 방향 설정 지원 △수소 관련 정보격차 해소 및 협력기회 마련 △수소 관련 규제·장벽 해소를 위한 구체적 실행 조치 등 이행계획을 위한 IPHE2.0 선언문이 채택됐다.

한국은 구체적 실행방안 중 하나로 향후 국가별로 수소차 관련 규제 및 장벽에 관한 특별보고서 발행을 각국에 제안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독일은 현재 76기인 수소충전소를 2025년까지 400기로 확대보급하고, 프랑스는 수소기차 부문에 주력하는 등 각국이 수소경제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노력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글로벌 수소경제 확산 및 선도를 위해 IPHE와 같은 국제협의체 역할이 중요하다”며 “한국은 앞으로 IPHE를 비롯한 국제협의체에서 보다 적극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IPHE는 연료전지 및 수소기술을 활용한 깨끗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전환 가속화 추진을 위한 취지에서 마련된 국제협의체로, 2003년 미국 에너지국의 주도로 발족된 바 있다. 

asy@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