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청장, “현세대가 미래세대에 지는 중요한 책무” 강조

한국의 GCoM 가입 도시 시장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주선 기자) 2019.10.24/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의 GCoM 가입 도시 시장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주선 기자) 2019.10.24/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서울 강동구와 도봉구, 경기도 광명시 등 3개 지자체가 ‘기후변화 대응 세계도시 시장(市長)포럼’을 통해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 ‘GCoM(Global Covenant of Mayors for Climate & Energy)’에 가입했다. 이로써 한국은 총 11개 도시(서울, 수원, 창원, 대구, 안산, 인천 미추홀구, 충남 당진, 전북 전주, 서울 강동구, 서울 도봉구, 경기 광명)가 GCoM 회원 자격으로 참여하게 됐다.

GCoM은 2017년 기존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시장협약(Compact of Mayors)과 유럽 시장서약(Covenant of Mayors)이 통합해 탄생한 국제기구로, 전 세계 6개 대륙, 130여 개 국가의 9200여 개 도시가 동참하고 있다.

이동진 서울 도봉구청장은 “기후변화 대응은 어느 국가나 한 지역만의 힘으로는 극복하기 어려운 과제이자 현세대가 미래세대에 지는 중요한 책무라고 생각한다”면서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노력도 서울시와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정훈 서울 강동구청장 “2010년부터 온실가스 감축 도시를 선언하고 노력해오고 있는 강동구는 앞으로 기후변화 대응 선도 도시로 나아가고자 GCoM에 가입하게 됐다. 앞으로 서울시를 대표하는 기후 환경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원하는 광명시 청소년들의 준엄한 명령을 받아들여 가입하게 됐다. 이 자리에 계신 GCoM의 도시들과 연대하면서 기후 행동에 앞장서는 광명시가 되겠다”고 말했다.

leesu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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