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플라스틱, 지구 생태계 보호할 수 있는 대안”
“바이오플라스틱, 지구 생태계 보호할 수 있는 대안”
  • 송철호 기자
  • 승인 2019.10.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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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플라스틱산업 현황 및 해외 친환경인증 설명회’ 개최
바이오플라스틱, 친환경적 요소 충분...원유 가격 상승 등 위험회피 수단
진인주 한국바이오플라스틱협회 회장이 ‘국내외 바이오플라스틱 산업의 최근 동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송철호 기자) 2019.10.24/그린포스트코리아
진인주 한국바이오플라스틱협회 회장이 ‘국내외 바이오플라스틱 산업의 최근 동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송철호 기자) 2019.10.24/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플라스틱 쓰레기와 미세플라스틱 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크게 부각되고 있다. 플라스틱은 상당히 편리하고 활용도가 높은 신소재지만 이제 환경의 적이 돼 인류를 위협하고 있는 것.

‘2019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은 24일 오후 코엑스 컨퍼런스룸(301호)에서 ‘국내외 바이오플라스틱산업 현황 및 해외 친환경인증 설명회’를 동반행사로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친환경 제품 △친환경 바이오소재 제품 및 포장 △친환경 건축자재 관련 업체 관계자들이 다수 참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진인주 한국바이오플라스틱협회 회장이 ‘국내외 바이오플라스틱 산업의 최근 동향’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진 회장 발표에 따르면, 바이오플라스틱은 크게 ‘생분해성 플라스틱’과 ‘바이오 유래성분을 원료로 만들어진 플라스틱(바이오매스 플라스틱)’으로 나눌 수 있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공인된 표준 시험법으로 생분해 현상을 확인할 수 있는 플라스틱이다. 생분해는 박테리아, 곰팡이, 조류 등의 천연 미생물에 의해 소재가 물과 이산화탄소, 부식토로 완전히 분해되는 현상을 말한다.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은 바이오 유래성분을 원료로 해 합성한 고분자 물질로 만들어진 플라스틱이다. 바이오매스는 사탕수수, 옥수수 등의 재생가능한 식물자원을 말하며 바이오 유래 탄소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진 회장은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사용 중에는 일반 플라스틱과 같은 물성을 유지하고 토양 및 해양의 오염을 막고 생태계를 보호할 수 있는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은 화석연료인 석유 대신 재생가능한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이용하는 데 중요성이 있고 생분해성과는 무관하지만 종류에 따라 생분해성이 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외 바이오플라스틱산업 현황 및 해외 친환경인증 설명회’에는 △친환경 제품 △친환경 바이오소재 제품 및 포장 △친환경 건축자재 관련 업체 관계자들이 다수 참여했다. (송철호 기자) 2019.10.24/그린포스트코리아
‘국내외 바이오플라스틱산업 현황 및 해외 친환경인증 설명회’에는 △친환경 제품 △친환경 바이오소재 제품 및 포장 △친환경 건축자재 관련 업체 관계자들이 다수 참여했다. (송철호 기자) 2019.10.24/그린포스트코리아

이처럼 바이오플라스틱은 석유 기반 소재를 대체할 재생가능한 바이오매스 자원을 활용해 탄소를 적게 배출하고 온실가스 배출도 최소화할 수 있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재활용 등 다양한 폐기물 처리 방법으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진 회장에 따르면, 이 바이오플라스틱이 원유 가격 상승과 불안정에 따른 위험회피 수단이 되며 화석 연료 기반 플라스틱의 미래 대안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일단 바이오플라스틱은 천연 소재로서 긍정적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소비자 인식 전환과 시장 요구에 부합하는데 용이하다. 특히 사용 후 폐기할 때 환경부하가 적은 장점을 가지고 있어 최근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금지 확산 분위기에 대한 대안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

진 회장은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은 일정 기준을 갖춘 가정용·산업용 퇴비시설(호기성 조건)에서 생분해 돼 물과 이산화탄소, 퇴비로 전환될 수 있다”며 “하지만 기존 쓰레기 매립장은 혐기성 조건이라 생분해성 플라스틱이나 유기물질이 생분해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진 회장은 이어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이 아닌 바이오매스 기반 바이오플라스틱은 식물원료를 사용함으로써 공기 중으로 방출되는 탄소를 저감해 지구온난화 방지에 기여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이 아니기 때문에 생분해성과는 무관한 특징을 가진다”고 덧붙였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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