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서 공인
에너지 절약, 탄소 저감 등 환경 가치 실천

KT가 UN지원SDGs협회에서 발표하는 ‘2019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 글로벌지수에서 전 세계 1000개 기업 중 1위 그룹에 선정됐다.(사진 KT 제공) 2019.10.24/그린포스트코리아
KT가 UN지원SDGs협회에서 발표하는 ‘2019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 글로벌지수에서 전 세계 1000개 기업 중 1위 그룹에 선정됐다. (사진 KT 제공) 2019.10.24/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KT가 에너지 절약, 대기질 관리 플랫폼 등 정보통신기술로 지속가능한 경영에 기여한 공로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KT가 UN지원SDGs협회에서 발표하는 ‘2019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 글로벌지수에서 1위 그룹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전 세계 1000여개 기업 중 나이키, 네슬레, 존슨&존슨, 코카콜라 등 8개 기업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SDGBI)는 유엔 지속가능 고위급 정치회담(UN HLPF)에서 공식의견서로 채택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기반의 글로벌 지속가능 평가지수다. UN지원SDGs협회는 2016년부터 사회‧환경‧경제‧제도 4개 분야, 12개 항목, 48개 지표에 가장 부합하는 경영활동을 한 기업을 SDGBI로 선정하고 있다.

KT는 SDGBI의 국내 평가에서는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나, 글로벌지수에서 1위 그룹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는 에너지 절약과 각종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통해 이번에 SDGBI 1위 그룹에 들게 됐다. UN지원SDGs협회는 KT가 세계 최초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인 KT-MEG을 통해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전기차 충전 서비스 등을 통해 탄소배출량 감소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또 5G 통합 무선망 구축을 통해 미세먼지, 감염병과 같이 인류 당면과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점, 노사공동나눔협의체(UCC) 활동을 통해 세계 최초로 노사 공동 SDGs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KT는 향후 유엔 SDGs의 다양한 플랫폼에 지속가능경영 우수 사례로 소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내년 2월 발표예정인 플라스틱 저감 가이드라인(GRP)의 파트너기업으로 추천될 예정이다.

신현옥 KT 경영관리부문장 전무는 “KT는 노사가 마음을 모아 UCC 회원사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 글로벌지수에서 공동 1위에 오를 수 있었다”며 “앞으로 5G와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사회, 친환경 미래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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