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뮬레이터 AS-350

 

산림청 산림항공본부가 국가기관 최초로 헬리콥터 모의비행훈련장치(FTD, 시뮬레이터)를 도입했다.

산림항공본부는 15일 오전 강원도 원주산림항공관리소에서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경찰청, 소방방재청, 해양경찰청 등 관련 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모의비행훈련장 개소식을 연다.

이날 행사에서 공개되는 시뮬레이터는 AS-350 중형헬기용으로 가로세로 각각 7.5m에 4.5m 높이 규모로 미국연방항공청의 인증을 받은 미국 프라스카인터내셔널사 제품이다.

산림항공본부에 따르면, 실제 헬기 조종석을 정밀하게 구현했고 실제 항공기에서 발생하는 음향과 세계 모든 공항의 지형까지 그대로 재연할 수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또 악기상과 비상상황 등 다양한 환경과 국내 지형 및 착륙장을 실제처럼 묘사해 실제 비행훈련에서는 해 보기 어려운 비행기술도 숙달될 때까지 훈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경일 산림항공본부장은 "시뮬레이터 도입으로 조종사의 조종기술과 비상 대처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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