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서 개최...전시부스 428개 운영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가 주최하는 ‘2019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이 23일 개막했다. 이번 친환경대전은 오는 26일까지 4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착한소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친환경대전에는 144개 기업과 단체가 참가해 428개 전시공간(부스)에서 다양한 친환경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친환경대전에는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등 정부기관 및 산하기관을 비롯해 다양한 환경 기업과 단체가 참가했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한국형 상·하향식 온실가스 통합 감축 시스템 개발’ 사업을 선보였다. 이 사업은 상향식 에너지 기술선택 모형과 하향식 경제 모형을 통합하는 통합감축 시스템을 구축하고 통합모형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및 목표관리제 등 주요 온실가스 감축정책 설계시 주요한 과학적 근거 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
환경기업 중 친환경세제 전문기업 ‘강청’은 순식물성 오일을 주성분으로 한 무첨가 순비누를 선보였다. 강청은 순식물성 천연오일로 순비누를 만든 후, 이것을 강청만이 보유한 국내 유일 특허공법에 의해 가루세제와 액상세제로 제조한다. 유해화학성분은 빼고 자연과 인간에게 유익한 성분으로 순한 제품을 만드는 것이 강청의 친환경 경영법이다.
아울러 올해 친환경대전은 미세먼지 대응부터 자원재활용, 친환경생활에 이르기까지 환경 현안을 해결하는 다양한 노력을 선보이고 직접 친환경제품을 보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친환경생활을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지속가능한 패션공연, 퀴즈대회 등 특별행사도 마련됐다.
‘미세먼지 특별홍보관’, ‘지속가능한 패션·디자인관’,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홍보관’, ‘새활용(업사이클) 디자인관’, 독창적인 친환경 신제품을 소개하는 ‘에코디자인 제품관’ 등을 선보였다. 또한 환경형 사회적경제기업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다육·관엽식물용 접는 화분’, ‘골판지를 원료로 만든 장난감’, ‘우산빗물 제거기 제품’ 등 기발한 제품을 홍보했다.
특히 환경표지 인증기업, 환경형 사회적경제기업 등 57개 기업이 생산한 우수 친환경제품을 판매하고 제품 전시를 통해 참가업체의 다양한 제품들을 홍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밖에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을 위한 체험행사로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나만의 친환경주머니 만들기’, ‘소원팔찌 만들기’, 자투리 가죽을 이용한 ‘목걸이 만들기’ 등 30여가지 행사가 마련됐다. 또한 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강연도 선보였다. ‘친환경학교(에코스쿨)’에서는 학생을 대상으로 친환경을 주제로 과학교육 체험 및 학습기회(삼화페인트, 현대홈쇼핑)를 제공했다.
23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등 100여명이 참석, 친환경기술‧제품 개발과 친환경소비‧유통 유공자에 대한 ‘2019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시상식’ 등이 열릴 예정이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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