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지속가능발전전환포럼’ 등 다양한 행사...지속가능발전 공감대 확산

‘제1회 지속가능발전주간’ 포스터. (자료 환경부 제공)
‘제1회 지속가능발전주간’ 포스터. (자료 환경부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전국 곳곳에서 전 지구적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우리 사회의 발전적인 대전환을 준비하기 위해 ‘제1회 지속가능발전주간’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속가능발전주간은 국제기구, 학계, 언론계, 산업계 등이 참여하는 학술회의(포럼)와 전국적으로 지자체, 시민사회 참여 행사로 구성돼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 주간은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널리 확산시키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학계와 산업계를 포함한 우리 사회 전반의 대전환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아시아미래포럼’이 23일부터 이틀간 ‘대전환 :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합의’를 주제로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이 공개토론회에서는 국제 석학들을 중심으로 발제자를 구성해 기후변화 같은 환경위기와 불평등 심화라는 사회 위기 속에서 경제·사회·환경의 균형 있는 발전을 모색한다.

회의 첫날인 23일에는 제러미 리프킨 미국 경제동향연구재단 이사장의 영상강연을 비롯해 리처드 세넷 런던정경대 교수, 사스키아 사센 컬럼비아대 교수, 왕후이 칭화대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들의 강연과 정책대담이 열릴 예정이다. 24일에는 한국사회의 녹색전환, 포용금융 등을 주제로 하는 6개 분과가 운영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다양하고 구체적인 접근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25일에는 산업계 학술회의인 ‘지속가능기업혁신포럼’이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환경부, 유엔개발계획(UNDP),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공동 주최로 열린다. 이 학술회의에서는 산업계 기술혁신을 통해 지속가능발전기회를 찾는 세계적인 기업들 사례가 소개된다.

이밖에 지자체, 시민사회 등이 주관하는 지속가능발전한마당, 지속가능발전교육(EDS, 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등 다양한 행사도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특히 유엔 지속가능발전전환포럼이 22일부터 3일간 인천 연수구 홀리데이인송도호텔에서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 및 아시아-유럽재단, 아리랑티브이, 인천관광공사 주최로 개최돼 10개 국제기구와 80여개 정부 소속 관계자 등이 지구적 지속가능성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이번 제1회 지속가능발전주간을 통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학계와 산업계를 포함한 우리사회 전반에 대전환을 위한 혁신적 노력이 촉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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