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최고의 야생동물 사진...中작가 ‘마못과 티벳여우’
2019년 최고의 야생동물 사진...中작가 ‘마못과 티벳여우’
  • 이주선 기자
  • 승인 2019.10.1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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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의 기쁨 뒤에는 비극적 결말
런던자연사박물관은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으로 중국 출신 바오융칭 사진 작가의 '마못과 여우'를 선정했다.(사진 NATURAL HISTORY MUSEUM) 2019.10.18
런던자연사박물관은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으로 중국 출신 바오융칭 사진 작가의 '마못과 여우'를 선정했다.(사진 NATURAL HISTORY MUSEUM) 2019.10.18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갑작스러운 티벳 여우(학명 Vulpes ferrilata)의 등장에 화들짝 놀란 새끼마못(학명 Marmota)이 런던자연사박물관이 선정하는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으로 선정됐다고 BBC와 CNN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중국 북서부 치롄(祁連)산맥에서 포착된 이 사진은 결국 여우에 의해 새끼마못이 희생되는 끔찍한 결말을 품고 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중국인 바오융칭(鲍永清) 작가는 “이것이 바로 자연 그 자체”라고 자신의 작품을 평가했다.

이번 공모전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로즈 키드먼 콕스(Roz Kidman Cox)는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사진이 여태 본 사진 중 최고”라는 말을 남겼다.

주니어 부문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작가상은 크루즈 에르드만 군의 '산호초 오징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 NATURAL HISTORY MUSEUM) 2019.10.18
주니어 부문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작가상은 크루즈 에르드만 군의 '산호초 오징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 NATURAL HISTORY MUSEUM) 2019.10.18

올해 주니어 부문 최우수상은 인도네시아 렘베(Lembeh) 해협에서 ‘산호초 오징어(학명 Big fin reef squid)’를 찍은 크루즈 에르드만(Cruz Erdmann) 군에게 돌아갔다.

런던자연사박물관이 196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작가(WPY, Wildlife Photographer of the Year)’ 대회는 동물 사진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지에 오른 사진작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권위 있는 사진 대회로 알려졌다.

leesun@gre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