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충전에 2시간 비행…건설현장 지도제작 등 활용

16일 시연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수소 연료전지팩이 적용된 드론을 둘러보고 있다. (두산 제공)
16일 시연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수소 연료전지팩이 적용된 드론을 둘러보고 있다. (두산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이제 드론에도 수소 연료전지가 적용된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1회 충전에 2시간 비행이 가능한 드론용 수소 연료전지팩 ‘DP30’을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제품 양산과 판매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16일 서울 길동 DPI 연강원에서 시연회를 통해 드론 비행을 비롯해 임무정보를 저장하고, 응용할 수 있는 드론용 소프트웨어 ‘DMI View’를 소개하는 한편, 건설현장 지도제작, 시설물 안전점검, 실종자 수색 및 오염원 발견 등 장시간 드론 비행으로 가능한 작업들을 시연했다. 특히 드론의 촬영 영상은 LG유플러스 영상전송 솔루션을 통해 실시간 상영되기도 했다.  

동현수 두산 부회장은 “세계 최초로 수소 연료전지를 활용해 획기적인 드론 비행시간을 구현한 이번 연료전지팩은 인프라 산업현장 및 물류운송 산업에서 다양하게 쓰이는 신개념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s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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