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로봇 국제공동대응센터 설립 추진차 국제워크숍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로봇 기반 원자력 사고 국제공동대응센터 설립을 목표로 국제워크숍을 마련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로봇 기반 원자력 사고 국제공동대응센터 설립을 목표로 국제워크숍을 마련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로봇 기반 원자력 사고 국제공동대응센터 설립을 목표로 미국, 영국, 러시아 등 각국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16일부터 18일까지 대전 유성구 연구원에서 ‘원자력사고 대응을 위한 로봇기술 국제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로봇기술에 대한 정보교류와 원자력사고 발생시 로봇을 이용한 국제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취지다.

연구원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국제 공동대응 협력을 지속적으로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는 일본, 중국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후쿠시마 원전사고 10주기인 2021년에 로봇 기반의 원자력사고 국제공동대응센터 설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진호 원자력안전연구소장은 “우리나라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국가 원자력 비상에 대비한 로봇기술 개발과 조직 구축을 시작했다”면서 “이번 워크숍이 원자력 사고 발생시 각국의 로봇 역량을 모아 공동 대응하는 국제 협력체계의 씨앗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as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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