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 판매약진·전기차만 36.2% 감소…수출은 82.7%↑

수소차(FCEV)가 지난달에 비해 826.5% 증가한 454대 판매되며 약진했다. 사진은 현대차의 수소차 모델인 '넥쏘'. (현대차 홈페이지 캡처)
수소차(FCEV)가 지난달에 비해 826.5% 증가한 454대 판매되며 약진했다. 사진은 현대차의 수소차 모델인 '넥쏘'. (현대차 홈페이지 캡처)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019년 9월 국내 자동차산업의 내수판매는 13만3016대로 4.1% 올라 8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중 특히 9월 친환경차 내수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10.3% 증가한 9656대, 수출은 82.7% 증가한 2만4808대를 기록했다.

우선 내수판매는 수소차(FCEV)가 지난 달에 비해 826.5% 증가한 454대, 하이브리드차(HEV) 7163대(27.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129대(38.7%↑)를 기록했다. 반면 전기차는 1910대가 판매되면서 36.2% 감소했다.

내수판매의 주요 모델은 수소차인 넥쏘가 454대, 하이브리드차는 니로 1414대, 쏘나타 1312대, 그랜저 1161대 등의 순이었다.

수출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고른 실적을 나타내며 전년 동월 대비 82.7% 증가한 2만4808대를 기록했다. 이 중 하이브리드차는 1만4570대(55.4%), 전기차 6819대(106.1%),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3364대(282.3%), 수소차는 55대(266.7%)가 판매됐다.

9월 자동차부품 수출은 유로존 경기둔화와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EU, 중국 등에서는 감소했지만, 북미와 동유럽 등 지역 해외공장의 생산확대로 지난달에 비해 2.1% 증가한 17.9억달러의 수출고를 기록했다.

9월 차종별 내수현황. (산업부 제공)
9월 차종별 내수현황. (산업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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