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밀은 대만 ‘흑당 밀크티’를  액상 컵 형태로 개발한 ‘더 깊고 진한 흑당밀크티’를 내놨다. (푸르밀 제공) 2019.10.16/그린포스트코리아
푸르밀은 대만 ‘흑당 밀크티’를 액상 컵 형태로 개발한 ‘더 깊고 진한 흑당밀크티’를 내놨다. (푸르밀 제공) 2019.10.16/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간절기에 커진 일교차로 생체 리듬이 깨지면서 사무실에서는 피곤하다거나 졸리다는 호소가 이어진다. 식음료 업계에서는 업무 중 몰려오는 졸음을 쫓는 데 좋은 간식을 이색 먹거리로 선보이며 직장인 사로잡기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확! 깨는 졸음번쩍껌’을 선보였다. ‘확! 깨는 졸음번쩍껌’에는 천연 카페인으로 불리는 과라나 추출물이 들어있는 데다 휘산 작용이 강력한 멘톨향과 민트향도 사용했다. 2014년 용기에 담긴 바둑알 모양의 코팅껌 형태로 첫선을 보인 후 휴대성이 좋은 판 형태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코카콜라는 더 강한 탄산으로 짜릿함을 강화한 ‘씨그램 THE탄산’을 내놨다. 풍부한 탄산이 선사하는 강렬한 짜릿함과 상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레몬향과 사과, 민트향의 조합이 청량감을 더해준다.

CU는 매끈한 알갱이가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팝핑보바’ 리치맛과 딸기맛을 출시했다. 알갱이가 터지면 안에 있는 과일 주스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개구리알과 같은 생김새는 물론 식감도 독특하다는 설명이다.

푸르밀의 ‘더 깊고 진한 흑당밀크티’는 최근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대만 ‘흑당 밀크티’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액상 컵 형태로 개발한 제품이다. 진한 캐러멜 느낌의 흑당과 홍차의 향긋함, 고소한 우유 풍미가 조화를 이루는 데다 에너지를 충천하기도 좋다.

설빙은 팝핑캔디, 달달시럽, 과일청을 쌓아 한 모금만 마셔도 입에서 별이 쏟아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팡팡스무디’ 시리즈를 라인업을 확대하는 중이다. 지난 6월 출시된 '레몬팡팡스무디'에 이어 딸기, 한라봉, 자몽을 추가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업계 관계자는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에 피로감을 느끼는 직장인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기분을 전환해주거나, 졸음을 쫓아주는 음료와 간식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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