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민관군 합동 포획 작전 개시

국방부와 환경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전국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접경지역 내 야생멧돼지의 개체 수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사진 환경부) 2019.10.12/그린포스트코리아
국방부와 환경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전국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민관군 합동포획팀을 꾸려 접경지역 내 야생멧돼지의 개체 수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사진 환경부) 2019.10.12/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연천과 철원 등 접경지역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사체에서 폐사율 100%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연일 검출되자 국방부와 환경부가 남방한계선(GOP)과 민간인통제선 구간 내 야생멧돼지를 모두 포획해 개체 수를 줄이겠다고 15일 밝혔다.

양 기관의 가용 자산이 총 동원될 이번 포획조치는 국방부, 환경부, 산림청, 지자체 등의 협조와 민간 엽사, 군 포획인력, 안내 요원, 감시 장비 운용 요원 등 간부 10여 명으로 구성된 80여 개 민관군 합동포획팀이 투입될 예정이다. 

포획조치는 15일부터 48시간 동안 실시한 후 안전성, 효과성, 임무 수행의 적절성 등을 검토해 본격 실행에 돌입한다.

국방부와 환경부는 합동포획팀 운영 기간 중 포획조치지역 일대에 지역주민 등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eesu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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