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의 제주LNG기지 조감도. (한국가스공사 제공)
가스공사의 제주LNG기지 조감도. (한국가스공사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한국가스공사 제주LNG본부는 11일부터 제주지역 최초로 중부발전의 제주복합발전소에 천연가스 공급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이번 제주복합발전소에 이어 다음달 20일에는 남부발전의 한림복합발전소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며, 주배관 공사를 완료하는 대로 가정용 천연가스도 지역별로 순차 공급할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제주LNG기지 및 배관망 건설사업에 총 427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2017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4.5만㎘급 저장탱크 2기, 시간당 60톤 규모의 기화송출설비, 부두 1선좌, 공급 주배관과 공급관리소 7곳 등 건설을 이달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제주지역 천연가스 공급은 전국 천연가스 보급시대를 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안전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을 통해 제주도민의 보편적 에너지 복지증진과 제주도가 역점 추진하는 친환경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사업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asy@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