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ST, ‘해양쓰레기 전문가 양성 교육훈련’ 개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6일 간 ‘해양쓰레기 전문가 양성 교육훈련’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산 동삼동 해양클러스터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훈련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환경공단(KOEM), 동아시아바다공동체(OSEAN)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해양수산부, 동아시아해양환경관리협력기구(PEMSEA)가 참여했다.
한국을 포함해 호주, 싱가포르, 러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태평양지역 13개국에서 해양환경 분야 전문가와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이번 교육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별 해양쓰레기 오염실태를 공유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해양 쓰레기 조사 프로세스 개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지난달에도 미세플라스틱의 해양생물 영향 규명과 환경피해 저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해양 미세플라스틱 국제 심포지움’을 개최하는 등 국제사회 해양환경 분야에서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웅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은 “아시아‧태평양지역 주요 국가와 국제기구, 비정부기구가 다양하게 참여하는 이번 교육 훈련에서 한국의 우수한 해양과학기술을 안내하고 해양환경 분야 국제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해양쓰레기 분야 전문적 교육훈련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해양쓰레기 오염문제에 한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알리고 향후 우호적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ong@greenpost.kr
관련기사
- 환경·해양 및 기상 위성 관측자료 공동활용 추진
- 선배들과 만나 ‘해양 분야’ 진로 탐색한다
- "해양쓰레기 자원화 위한 원천기술 개발이 필요"
- 동아시아에 해양환경관리·수질 분석 기술 전수
- 기후변화 예측 위한 ‘KIOST 지구시스템 모델’ 개발
- 해양환경공단, 지역사회 힘 되는 ‘청렴 알리기’ 박차
- 북동중국해 대륙붕서 기후·생태·환경 역사 밝힌다
- 해양환경공단, ‘복합적 해양사고’ 대응 민·공 합동훈련
- 한·중 수산자원 조성기술 교류...“황해 수산자원 고갈 막는다”
- 해양오염사고 예방위해 8개국 방제기관 한자리에
- 해양환경공단, 남해권역 대규모 합동방제훈련
- 해양의 새로운 길 모색...‘2019 세계해양포럼’
- 해양환경공단, 바닷속 침적쓰레기 505톤 수거
- 아태지역 선원 네트워크 ‘APEC SEN 사무국’ 부산서 출범
- 해양환경공단, 사랑의 반찬나눔...찾아가는 이웃사랑 실천
- 고성군 해역, 상괭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되나?
- 해수부-IUCN 손잡고 해양환경 분야 국제협력 강화
- 韓-獨 ‘미세플라스틱 분야’ 국제 연구협력 강화
- 국회입법조사처, 해양쓰레기 해결 위한 다부처 위원회 설치 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