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로 북미지역 새들의 64%가 멸종 위기에 처했다”
“기후위기로 북미지역 새들의 64%가 멸종 위기에 처했다”
  • 이주선 기자
  • 승인 2019.10.12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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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오듀본협회, "원인은 기온·해수면 상승, 급격한 도시화"
기후위기로 북미지역에 서식 중인 조류의 64%가 멸종될 위기에 처했다고 가디언지가 보도했다. (사진 Everglades National Park) 2019.10.12/그린포스트코리아
기후위기로 북미지역에 서식 중인 조류의 64%가 멸종될 위기에 처했다고 가디언지가 보도했다. (사진 Everglades National Park) 2019.10.12/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북미지역에 서식하는 조류의 64%가 기후위기로 인해 멸종될 위기에 처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의 가디언지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환경보호단체 오듀본협회(National Audubon Society)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북미지역에 서식 중인 604종의 조류 중 389종이 기온·해수면 상승, 폭우, 급격한 도시화 등으로 인해 그들의 삶의 터전이 위협받고 있다. 

연구팀은 또 “새는 사람의 눈에 잘 띌 뿐만 아니라 환경의 변화에 빠르게 반응하기 때문에 환경오염도를 관찰하는 훌륭한 렌즈의 역할을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1970년대 맹독성 살충제 DDT(디클로로디페닐트리클로로에탄)가 금지되면서 흰머리수리 등 맹금류의 개체 수가 급격히 늘었다.

오듀본협회의 브룩 베이트먼(Brooke Bateman) 선임 연구원은 가디언지와의 인터뷰에서 “새는 환경이 얼마나 건강한지에 대한 척도”라면서 “새들이 사라지면 우리 삶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leesu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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