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제네바서…국장급 인사 수석대표 나서

한국과 일본이 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WTO 분쟁에 관한 양자협의를 진행한다. (픽사베이 제공)
한국과 일본이 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WTO 분쟁에 관한 양자협의를 진행한다. (픽사베이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한국과 일본이 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WTO 분쟁에 관한 양자협의를 진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일 양국이 양자협의 진행에 합의하고, 협의에는 각국의 국장급 인사가 수석대표로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일본은 지난달 20일 한국의 양자협의 제안을 수락했고, 그간 외교채널을 통해 일시·장소 등 세부사항을 논의해 왔다.

산업부 관계자는 “일본 수출 제한조치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발혔다. 

일본은 7월 4일 한국에 수출되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 불화수소 등 반도체 주요품목에 관해 기존 포괄허가제에서 개별허가제로 변경 시행하는 등 수출제한조치를 적용해 왔다. 이에 한국은 일본이 ‘상품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과 ‘무역원활화협정(TFA)’, ‘무역관련 투자조치에 관한 협정(TRIMs)’ 등을 위반했다고 지적하며 WTO에 제소했다.

as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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