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물환경 등 문제점 진단·해결방안 의견수렴 공모전
우수 아이디어 실행부서 지정·관리...내년 업무계획 등에 직접반영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10일부터 31일까지 환경 개선사업을 국민의 관점에서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한 ‘제2회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보다 나은 한국환경공단(케이-에코, K-eco)을 보다’를 주제로, 사업계획 수립부터 실행까지 국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모 분야는 △물환경 개선 △자원순환 활성화 △화학안전 △안전 환경 △일자리 창출 △인권경영 등 정부 정책수행 의지 및 국민적 관심이 높은 6개 분야다.
특히 직장 내 괴롭힘, 성차별, 갑질문화 개선 등 국민과 근로자 인권 존중을 위한 인권경영 부문 공모를 통해 조직문화 개선과 이해관계자와 소통, 동반성장 등을 업무협력에 활용한다.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실행부서 지정 및 직접 관리를 통해 내년 한국환경공단 혁신 및 업무계획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고, 환경공단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서 및 제안서를 내려 받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평가는 정보가림방식(블라인드 심사)으로 한국환경공단 내부 전문가의 1·2단계 심사, 시민참여혁신단(대학교수, 시민단체, 국민 등) 및 공단 직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3단계 심사로 진행한다.
심사기준은 △사회적 가치 △혁신성 △타당성 △효과성 등이다. ‘사회적 가치’에서는 아이디어를 통한 사회 기여 정도, ‘혁신성’에서는 기존 방식 및 정책과의 차별성, ‘타당성’에서는 추진전략 및 세부계획, ‘효과성’에서는 기대효과 및 이익 등을 살펴본다.
다음 달 중 대상을 포함한 총 10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발표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과 대상 100만원 등 소정의 상금을 수여한다. 한국환경공단은 지난해 10월 공단 수행사업에 대한 불합리한 관행 타파를 위해 ‘제1회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 바 있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지난해 국민이 제안한 소중한 아이디어들은 공단 업무와 정책에 반영돼 발전의 계기로 삼고 있다”며 “이번에도 아낌없는 의견을 개진해주면 경영에 적극 반영해 국민을 위한 환경사업과 업무 개선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song@greenpost.kr
관련기사
- “의료폐기물 배출 현장 실무자 목소리 직접 듣는다”
- 네이버 미세먼지 예보 서비스, 환경부장관상 수상
- 한국환경공단-JDC, ‘감사업무 협력’ MOU 체결
- “위험시설 업무별 ‘골든타임 행동지침’ 만든다”
- 환경공단 “안전사고 근절 박차”...안전관리체계 구축
- 4대강유역 물관리위원회 출범...통합물관리 본격화
- 난방공사-환경공단, 감사역량 강화 등 협약
- 초미세먼지 ‘심각’ 단계시 휴업·휴원·임시공휴일 검토
- 해양정보원, ‘해로드(海Road)’ 체험수기·UCC 공모전
- 전국 어린이 대상 ‘환경안전 재난대응 훈련’ 실시
- 환경사랑공모전 대상, 폐품활용 예술부문 ‘상실’ 선정
- 전국 하천 2천여개 조사...172개 하천 수생태계 ‘우수’
- 환경부, 올해 녹색복원·폐기물관리·녹색산업에 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