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인 9일은 전국이 맑고 아침 한파에 공기가 매우 차다.(이재형 기자)
한글날인 9일은 전국이 맑고 아침 한파에 공기가 매우 차가울 것으로 예보됐다.(이재형 기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한로(寒露)를 하루 지난 9일은 아침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외출 시 옷차림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8일 “한글날은 전국이 맑고 한반도 전역에서 아침 공기가 매우 차가와져 전국적으로 아침 기온이 6~7도 안팎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외출 시 겉옷을 두툼하게 입고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복사냉각 현상과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9일은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유난히 떨어지겠다. 전국적으로 아침 기온은 1~12도, 낮 기온은 19~23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8일 밤 11시를 기해 경북(경북북동산지, 봉화평지, 청송, 의성, 영주), 강원(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양구평지, 평창평지 등), 경기(가평, 양평, 포천, 연천) 등지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한파주의보는 일사에 공기가 데워지면서 9일 낮부터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의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영상 8도 △춘천 영상 4도 △강릉 영상 8도 △대전 영상 7도 △청주 영상 8도 △대구 영상 7도 △광주 영상 9도 △전주 영상 7도 △부산 영상 12도 △제주 영상 14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영상 20도 △춘천 영상 20도 △강릉 영상 23도 △대전 영상 20도 △청주 영상 20도 △대구 영상 22도 △광주 영상 22도 △전주 영상 21도 △부산 영상 23도 △제주 영상 21도 등이다. 

9일 대기질은 지역별로 중부지방은 '좋음',  남부지방은 '보통' 수준을 보여 대체로 양호하겠다.  

silentrock91@greenpost.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