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F, 비스퀘어랩과 업무 협약 체결
플랫폼으로 인증 전 과정 검증 가능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 사장(가운데),  김동억 KMF 이사장(오른쪽), 김민석 비스퀘어랩 대표(왼쪽)가 7일 이태원 한국이슬람교 서울중앙성원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할랄 인증 Trust 플랫폼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KT 제공) 2019.10.7/그린포스트코리아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 사장(가운데), 김동억 KMF 이사장(오른쪽), 김민석 비스퀘어랩 대표(왼쪽)가 7일 이태원 한국이슬람교 서울중앙성원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할랄 인증 Trust 플랫폼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KT 제공) 2019.10.7/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KT가 7일 할랄 인증기관 KMF(Korea Muslim Federation), 블록체인 기술 개발 전문기업 비스퀘어랩과 함께 ‘할랄 인증 Trust 플랫폼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할랄 인증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슬람 율법에 의해 무슬림의 소비가 허용된 제품인 '할랄'은 해를 거듭할수록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전 세계 할랄 인구는 2020년에 약 19억명, 전체 시장규모는 약 4348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서도 올해 상반기에만 300여 기업의 1000여개 품목이 인증을 취득했다.

할랄 식품이 생산·유통의 안전성이 개선되고 웰빙음식으로 주목 받으면서 인증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 것.

이에 KT는 올해 안에 KMF, 비스퀘어랩과 블록체인 기반의 ‘할랄 인증 Trust 플랫폼’을 개발하고 국내 할랄 시장의 인증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할랄 인증부터 발급, 검증까지 전 과정을 담은 플랫폼으로 유효기간, 제품 포장 등 관리 상태를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은 “KT는 GiGA Chain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 특화된 블록체인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며 “할랄 인증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새로운 인증 서비스 모델 발굴 등 스마트 트러스트(Trust) 인증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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