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7일 '서비스로드맵' 설명회 개최
12개 분야 52개 신기술 사업 공개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오는 17일 서울 엘타워에서 국가시범도시 ‘서비스로드맵’ 설명회를 개최한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구축에 앞서 신기술 도입 계획을 공개하고 기업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 (사진 국토교통부 제공) 2019.10.7/그린포스트코리아
국토교통부가 오는 17일 서울 엘타워에서 국가시범도시 ‘서비스로드맵’ 설명회를 개최한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구축에 앞서 신기술 도입 계획을 공개하고 기업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 (사진 국토교통부 제공) 2019.10.7/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국토교통부가 오는 17일 서울 엘타워에서 국가시범도시 ‘서비스로드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구축에 앞서 신기술 도입 계획을 공개하고 기업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 

정부는 4차 산업혁명 미래신기술을 도입한 스마트도시를 조성하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와 관련, 입지 2곳을 선정하고 도시 기본구상 및 사업 시행계획 수립까지 이미 지난해 마친 바 있다. 

정부는 이번에 서비스로드맵 계획안을 공개하고 기술별 도입 가능성·절차·운영방안 등을 알릴 계획이다. 

현재 계획안에는 △교통 △헬스케어 △교육 △AI·데이터센터 △IoT △보안 △디지털트윈 △에너지 △환경 △안전 △생활 △로봇 등 12개 분야 총 52개 4차 산업 신기술 사업이 있다.

각 사업안은 지역적·산업적 특성을 감안해 중점 사업을 특화 배정한 것이 특징이다. 가령 세종 ‘5-1 생활권’에는 교통‧교육‧에너지, 부산 ‘에코델타시티’에는 디지털트윈 기반 증강현실‧헬스케어‧로봇 등을 배정하는 식이다. 

정부는 이번 설명회 이후 기업과 시민들 의견을 수렴해 연말까지 서비스로드맵을 확립하고 국가시범도시 조성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로드맵 기업설명회는 공개 진행되며 사전신청을 한 기업은 누구나 참석가능하다. 자료 열람 및 추가 문의·건의사항 등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배성호 국토교통부 도시경제과장은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의 건설과 향후 운영을 위해서는 도시를 이용할 기업과 시민 의견 반영 및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연말까지 설명회, 토크콘서트, 리빙랩  등 다양한 접근과 홍보를 통해 국민들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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