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에 5G 네트워크 구축...안전, 효율 높여

이창근 KT 공공고객본부장(중앙 오른쪽)과 김호빈 중부발전 기술본부장(중앙 왼쪽)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KT 제공) 2019.10.3/그린포스트코리아
이창근 KT 공공고객본부장(중앙 오른쪽)과 김호빈 중부발전 기술본부장(중앙 왼쪽)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KT 제공) 2019.10.3/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KT와 중부발전은 충남 보령 중부발전 사옥에서 ‘5G 기술선도를 위한 스마트 발전소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5G 기술을 활용한 발전소 혁신을 위해 협력한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앞으로 발전소에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스마트 발전소 구현을 위한 5G 서비스 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5G에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지능형 CCTV △디지털트윈(가상 시스템) 등의 ICT 기술을 융합해 안전과 작업 방식을 개선한다.

가령 발전현장에서 작업자와 관제센터가 실시간으로 현장 작업 상황을 스마트글라스로 공유해 작업을 보다 효율화한다. 이를 통해 관제센터에서 개별 작업인원들의 위치와 위험상황을 자동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위험상황 발생시 신속히 대비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앞으로도 단계적으로 혁신 서비스를 발굴하고, 전 사업장으로 5G 혁신기술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기술본부 본부장은 “중부발전은 출범 이래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친환경 에너지를 공급하는데 힘써왔다”며 “KT의 5G 기술을 활용해 더욱 안전하고 경제적인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창근 KT 공공고객본부 본부장은 “KT의 5G 역량을 통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5G 스마트발전소를 중부발전과 함께 구축하고, 국가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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