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기 둔화 우려에 기관·外人 '팔자'…원/달러 환율 7.0원 올라

코스피가 2일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2030대로 뒷걸음질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무려 40.51p(1.95%) 내린 2031.91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 및 중국과의 무역분쟁 확대가 악재라는 분석이다.

지난 8월 5일(-2.56%)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4.19p(0.68%) 내린 2058.23에서 출발해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97억원, 4043억원어치를 매도한 반면 개인은 5025억원을 순매수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181개였고 내린 종목은 650개였다. 보합은 59개 종목.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4억620만주, 거래대금은 3조8천4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59p(1.20%) 내린 624.51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35p(0.69%) 내린 627.75에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2억원, 57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87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12억3701만주, 거래대금은 4조4346억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7.0원 오른 1206.0원에 마감했다.

yangsangsa@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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