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 농장 반경 3km 이내 돼지 1만여 마리 사육중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폐사율 100%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엿새 만에 다시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소재의 돼지농장에서 ASF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1일 해당 농장에서 돼지 한 마리가 폐사하고 네 마리가 식욕부진의 증상을 보이자 농장주가 직접 파주시에 신고, 방역 당국의 정밀검사를 거쳐 2일 새벽 ASF로 최종 확인됐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농장은 돼지 2400여 마리를 사육 중이며, 반경 500m 이내 세 개의 돼지농장에서만 총 2200여 마리, 반경 3km 내까지 확대하면 여섯 개의 돼지농장에서 1만여 마리의 돼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는 앞서 ASF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적 조치의 일환으로 강화군 내 사육중인 돼지 4만3000여 마리를 모두 살처분 조치했다.
leesun@greenpost.kr
관련기사
- 강화군 하점면 돼지농장서 아홉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 밤사이 여덟번째...아프리카 돼지열병 또 ‘강화’
- 일곱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또 ‘강화도’...서부전선 초토화
- 인천 강화에서 여섯번째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진
- 벌써 다섯 번째 확진...인천 강화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 파주서 또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김포 이어 네 번째
- 김포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세 번째 확진...‘속수무책’
- 아프리카돼지열병 '비상'...경기도 연천서 추가 확진
- 아프리카돼지열병 파주서 확진...반경 500m 이내 '살처분'
- 열한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48시간 이동중지명령
- 열두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파주서만 다섯 번째
- 아프리카돼지열병, 다시 김포로...열세번째 발생
- 6일만에 또...열네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경기 연천’
이주선 기자
leesun@gre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