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 농장 반경 3km 이내 돼지 1만여 마리 사육중

2일 경기도 파주 파평면 소재의 돼지농장에서 열 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ASF)확진 판정이 나왔다. (사진 경기도) 2019.09.18/그린포스트코리아
2일 경기도 파주 파평면 소재의 돼지농장에서 열 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ASF)확진 판정이 나왔다. (사진 경기도) 2019.09.18/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폐사율 100%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엿새 만에 다시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소재의 돼지농장에서 ASF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1일 해당 농장에서 돼지 한 마리가 폐사하고 네 마리가 식욕부진의 증상을 보이자 농장주가 직접 파주시에 신고, 방역 당국의 정밀검사를 거쳐 2일 새벽 ASF로 최종 확인됐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농장은 돼지 2400여 마리를 사육 중이며, 반경 500m 이내 세 개의 돼지농장에서만 총 2200여 마리, 반경 3km 내까지 확대하면 여섯 개의 돼지농장에서 1만여 마리의 돼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는 앞서 ASF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적 조치의 일환으로 강화군 내 사육중인 돼지 4만3000여 마리를 모두 살처분 조치했다.

leesu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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