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의견 정책반영위해 1일 기재부 간담회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기획재정부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미래차 산업의 활력을 제고하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김용범 1차관이 연구기관과 유관기관, 민간 분야의 미래차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김용범 차관은 “정부의 재정·세제 지원이나 규제혁신 등 자동차 업계의 미래차 기술개발노력이 미래차 분야의 혁신성장을 촉진해 가시적 성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2020년 연구개발·보급사업 등 미래차 분야에 전년대비 64% 증액한 1.5조원을 투자하고, 친환경차에 대한 개소세와 취득세를 감면하는 등 지원할 방침이다. 또 현대차는 9월 23일 미국 앱티브사와 공동으로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40억달러 가치의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하는 등 민관의 미래차 투자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 자리에서는 친환경차 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세제혜택과 보조금 지원 등 인센티브의 일정기간 유지 △자율주행차와 차량공유 결합 등 AI·모빌리티 플랫폼 분야 육성 등 전략적 대응 △중소 부품기업의 유형별 구분과 이들에 대한 체계적 지원 △연구개발 투자지원과 핵심인력 확보 등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김 차관은 “전문가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 후 정부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단기적으로 추진 가능한 정책과제는 추후 발표될 ‘미래차 산업 발전 전략(가칭)’ 수립시 반영·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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