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모바일뱅킹 하루 사용금액이 올해 상반기 중 6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일 밝힌 '2019년 상반기 중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 현황' 통계에 따르면 1∼6월 하루 평균 모바일뱅킹 이용금액은 6조417억원으로 작년 하반기 대비 10.8% 증가했다.

일평균 모바일뱅킹 이용액은 2017년 상반기 3조7000억원대에서 작년 상반기 5조2000억원대로 급증했었다.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금액 가운데 모바일뱅킹이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 하반기 11.4%에서 올해 상반기 12.7%로 커졌다.

일평균 모바일뱅킹 이용 건수는 올해 상반기 9091만건으로 작년 하반기 대비 15.5% 늘었다.

그러나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 건수 중 모바일뱅킹의 비중은 작년 하반기 62.9%에서 올해 상반기 61.8%로 다소 줄었다.

모바일뱅킹을 포함한 전체 인터넷뱅킹의 국내 은행 등록고객 수(동일인이 여러 은행에 가입한 경우 중복합산)는 6월 말 현재 1억5262만명으로 작년 말 대비 4.1% 늘었다.

이 가운데 모바일뱅킹 등록고객 수가 1억1289만명으로 작년 말 대비 7.8% 증가했다.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사용 증가로 창구, 자동화기기(CD/ATM), 텔레뱅킹 등 다른 금융서비스 채널은 업무처리 비중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입출금 및 자금 이체 거래 건수를 기준으로 할 때 인터넷뱅킹은 작년 6월 대비 올해 6월 비중(49.4%→56.6%)이 커졌지만, 창구(8.8%→7.7%), 자동화기기(34.3%→28.9%), 텔레뱅킹(7.5%→6.8%)은 각각 비중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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