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특별 다큐...한‧독‧일본 5G 현황 전해
자율주행차, 원격의료, 스마트공장 등 소개

‘5G 보고서, 새로운 세상이 온다’ 내용 중 일본 와카야마현의 5G 원격진료 실증시험 장면.(사진 KT 제공) 2019.9.30/그린포스트코리아
‘5G 보고서, 새로운 세상이 온다’ 내용 중 일본 와카야마현의 5G 원격진료 실증시험 장면.(사진 KT 제공) 2019.9.30/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KT그룹의 사내방송 KBN이 특별 제작한 5G 다큐멘터리 ‘5G 보고서, 새로운 세상이 온다’가 30일 ‘skyTravel’과 ‘skyUHD’에서 방영된다.

‘5G 보고서, 새로운 세상이 온다’는 KBN이 올해 2월부터 6개월에 걸쳐 한국, 독일, 일본 각국의 5G 현황과 예상되는 미래를 취재한 영상이다. 본방송은 이날 오후 7시와 8시에 각각 ‘skyTravel’과 ‘skyUHD’에서 방송된다.

‘5G 보고서, 새로운 세상이 온다’는 초고속, 초연결, 초저지연의 특성을 지닌 5G가 △자율주행차 △원격의료 △스마트팩토리 △VR(가상현실) 등 다양한 산업과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낳고,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준비를 하는 현장을 공개한다.

방송에서는 독일의 자동차 제조사 벤츠의 5G 기반 자율주행 셔틀인 ‘비전 어바네틱’이 그리는 미래의 자동차를 보여준다.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원하는 시간에 자율주행차가 집 앞으로 찾아와 고객을 태우고 스스로 목적지에 이동한다. 밤에는 화물차로 차체를 교체해 물건을 실어 나른다. 이 모든 과정은 자율주행차가 5G를 통해 관제센터와 실시간 소통하면서 진행된다.

5G 기반의 원격의료를 통해 의료격차를 극복하는 가능성도 눈길을 끈다. 일본 와카야마현의 작은 마을 가와하라고는 주민의 40% 이상이 고령자이나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는 받기 힘든 지역이다. 방송에서는 일본 총무성이 가와하라고 보건소와 와카야마 대학병원을 5G로 연결한 원격의료 실증시험 내용을 담았다.

국내 산업 현장에 일어날 변화도 내다본다. 많은 생산 공장들은 네트워크에 기반한 스마트팩토리로 진화하고 있다. 공장의 기계와 설비에서 발생한 데이터를 관제센터로 보내고, 관제센터는 분석 후 의사결정을 내린다. 

윤종진 KT 홍보실장은 “’5G 보고서, 새로운 세상이 온다’를 통해 전 세계가 5G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5G가 우리의 삶에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올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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