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전협회-서울대 태화산 학술림, ‘협력 프로젝트’ 첫 행사
유아 동반 가족 대상 주말 ‘생태‧탐방 프로그램’ 운영

이번 행사는 만 3~5세 자녀를 둔 가족들이 참여해 학술림의 산림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숲 체험교육이 이뤄졌다. (사진 환경보전협회 제공)
이번 행사는 만 3~5세 자녀를 둔 가족들이 참여해 학술림의 산림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숲 체험교육이 이뤄졌다. (사진 환경보전협회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보전협회는 28일 경기 광주시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태화산 학술림(이하 태화산 학술림)에서 열린 ‘두근두근 태화산 학술림으로 가요’ 가족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환경보전협회와 태화산 학술림이 생태체험 및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교육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행사다. 그럼에도 유아 동반 가족 약 70여명이 참여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행사는 서울 지역 및 태화산 인근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신청으로 만 3~5세 자녀를 둔 가족들이 참여, 태화산 학술림의 산림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숲 체험교육이 이뤄졌다.

행사 프로그램은 △태화산 숲길 체험 △쿵쿵, 나무 심장소리 들어보기 △가을 밤 구워먹기 등으로 구성된 ‘생태체험’, 유아들과 가족들이 함께 환경감수성을 키워볼 수 있는 △자연물 액자 꾸미기 △아코디언북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두 기관은 9월 가족교육을 시작으로 다음달 26일에도 유아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2차 학술림 가족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우신 환경보전협회 회장은 “이번 태화산 가족교육을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이 자연환경의 소중함과 숲의 소중함을 알고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가족들과 함께 환경감수성을 자연스럽게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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