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표 환경시설 ‘하수도’...“왜 중요할까요?”
서울 대표 환경시설 ‘하수도’...“왜 중요할까요?”
  • 송철호 기자
  • 승인 2019.09.27 15:5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수도, 홍수방지·생활환경개선·하천수질개선 역할
서울 하수도 현황과 미래, 그리고 ‘서울하수도과학관’
하수도는 더 좋은 생활환경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송철호 기자) 2019.9.27/그린포스트코리아
하수도는 더 좋은 생활환경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송철호 기자) 2019.9.27/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하수도는 하수관로, 공공하수처리시설(하수처리장), 공공처리수 재이용시설, 분뇨처리시설, 배수설비, 개인 하수처리시설 등 도시에서 발생하는 오수와 빗물인 우수를 배제 또는 처리하기 위해 설치되는 시설을 말한다.

하수도는 더 좋은 생활환경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인구가 천만에 육박하는 서울에서는 이 하수도가 정말 중요한 환경시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하수도는 강우로 발생하는 다량의 빗물을 신속히 배제해 도심지 침수를 예방하고 수해로부터 시민의 목숨과 재산을 보호하는 ‘홍수방지’ 역할을 한다.

또한 오수를 처리함으로써 오물로부터 생활공간을 보호하고 악취 등을 제거하는 ‘생활환경 개선’, 하수가 하천으로 직접 흘러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고 물재생센터로 모아 깨끗하게 처리·방류하는 ‘하천수질 개선’ 역할 등을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수처리구역을 설정하고 있다”며 “구역별로 다양한 하수도 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데, 크게 난지처리구역, 중랑처리구역, 서남처리구역, 탄천처리구역으로 나누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 하수처리구역과 함께 각각 난지물재생센터, 중랑물재생센터, 서남물재생센터, 탄천물재생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하수관로 총 시설연장은 1만616㎞다. 서울시 하수도 보급률은 1970년에 29.3%에 불과했지만 급속한 경제성장과 도시화를 통해 매우 빠른 속도로 높아지면서 1998년 하수도 보급률 100%를 달성했다.

향후 서울시는 △저농도의 안정적 하수처리 배출, 처리되지 않는 하천 배출 하수관리, 오염 물질 발생지 자체 저감을 통해 ‘하천배출 오염물질 관리 강화’ △물재생기술 연구강화, 미래예측 기술도입, 시설물 통합관리정보 구축 및 운영을 통해 ‘선진기술 융합 통한 운영 선진화’ △고품질 시설 구축, 기능불량 시설 개선, 촘촘한 시설물 관리를 통해 ‘냄새 없고 잘 흐르고 오래 사용하는 하수도 구축’ 등을 계획 중이다.

서울하수도과학관 전경. (송철호 기자) 2019.9.27/그린포스트코리아
서울하수도과학관 전경. (송철호 기자) 2019.9.27/그린포스트코리아

◇ 서울하수도과학관, 한국 최초 ‘하수도 과학관’

서울에는 한국 최초 ‘하수도 과학관’이 있다. ‘서울하수도과학관’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하수도 전문 과학관은 우리나라와 서울의 하수도 발전사 및 현황, 그리고 미래비전까지 담고 있어 그 존재의 의미가 상당하다.

지상 2층으로 구성된 서울하수도과학관은 하수시설 및 하수처리과정의 변천사 등을 시대순으로 정리·전시해 하수 역사를 소개한다. 또한 서울의 하수시설 발전과정을 역사적 사실 및 관련 유물 등을 통해 소개한다.

특히 현재 서울의 하수시설에 대해 체계적인 이해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연출매체를 이용하고 있고 중랑물재생센터에서 이뤄지는 첨단 하수처리 시스템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이밖에 하수처리의 신기술, 미래 하수처리법 등도 소개한다.

무엇보다 서울하수도관과 연계된 상부 공원에 우수(빗물)와 하수를 주제로 한 시설을 도입해 교육 및 주민 친화공간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저영향개발(LID)을 적용한 새로운 ‘물순환테마파크’가 태어난 것.

서울시 관계자는 “물순환테마파크는 ‘물의 여행 이야기’라는 주제로 공간을 조성했다”며 “물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연속성을 가지는 환경, 놀이시설 등을 설치했고 공원 내 우수와 하수처리수를 활용한 시설과 이에 대한 물의 흐름을 보여줌으로써 물의 소중함을 홍보하는 교육공간의 역할도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물순환테마파크 ‘무지개 연못’. (송철호 기자) 2019.9.27/그린포스트코리아
물순환테마파크 ‘무지개 연못’. (송철호 기자) 2019.9.27/그린포스트코리아
물순환테마파크 ‘과학물놀이 시설’. (송철호 기자) 2019.9.27/그린포스트코리아
물순환테마파크 ‘과학물놀이 시설’. (송철호 기자) 2019.9.27/그린포스트코리아
물순환테마파크 ‘자연형 실개천’. (송철호 기자) 2019.9.27/그린포스트코리아
물순환테마파크 ‘자연형 실개천’. (송철호 기자) 2019.9.27/그린포스트코리아
물순환테마파크 ‘회복의 습지’. (송철호 기자) 2019.9.27/그린포스트코리아
물순환테마파크 ‘회복의 습지’. (송철호 기자) 2019.9.27/그린포스트코리아
물순환테마파크 ‘바람의 언덕’. (송철호 기자) 2019.9.27/그린포스트코리아
물순환테마파크 ‘바람의 언덕’. (송철호 기자) 2019.9.27/그린포스트코리아
서울하수도과학관은 우리나라와 서울의 하수도 발전사 및 현황, 그리고 미래비전까지 담고 있다. (송철호 기자) 2019.9.27/그린포스트코리아
서울하수도과학관은 우리나라와 서울의 하수도 발전사 및 현황, 그리고 미래비전까지 담고 있다. (송철호 기자) 2019.9.27/그린포스트코리아

 

song@greenpost.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