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 메르디앙 서울은 차이니즈 레스토랑 ‘허우(侯)’에서 ‘추향송이 스페셜’ 코스를 선보인다. (르 메르디앙 서울 제공) 2019.9.27/그린포스트코리아
르 메르디앙 서울은 차이니즈 레스토랑 ‘허우(侯)’에서 ‘추향송이 스페셜’ 코스를 선보인다. (르 메르디앙 서울 제공) 2019.9.28/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호텔업체들이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다. 유명 셰프가 손잡고 세계적 진미를 내놓는가하면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이는 중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여경옥 셰프와 파브리지오 테쎄 셰프는 다음달 10일과 11일 롯데호텔서울 도림에서  중식과 이탈리안 요리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랍스터와 전복 등 최고급 해산물을 활용한 중식 요리와 세계 3대 진미인 트러플 중에서도 최상급으로 손꼽히는 화이트 트러플이 들어간 이탈리안 요리를 코스로 맛볼 수 있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2층에 자리한 BLT 스테이크에서 USDA 프라임 등급의 스테이크와 신선한 해산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씨푸드 고메(Seafood Gourmet)’ 프로모션을 다음달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한다.

‘씨푸드 고메’는 △샨트레레 버섯, 가럼, 베샤멜을 곁들인 전복 요리 △랍스터 꼬리 △오징어와 대추, 흑미를 곁들인 갈비살 △감칠맛이 살아있는 광어 △USDA 프라임 등급 미국산 소고기 안심 스테이크 △제철 과일과 아이스크림이 어우러진 디저트 등 6가지 요리의 코스로 이뤄졌다.

르 메르디앙 서울은 후덕죽(侯德竹) 마스터 셰프가 이끄는 차이니즈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허우(侯)’가 가을 진미 자연송이버섯을 이용한 시즌 한정 메뉴 ‘추향송이 스페셜’ 코스와 비즈니스 런치에 안성맞춤인 ‘허우 런치 스페셜’ 코스 요리를 다음달 15일까지 선보인다.

허우에서는 영양이 풍부하고 식감과 풍미가 뛰어난 중국 운남성 지역의 최상급 자연산 송이버섯을 쓴다. 추향송이 스페셜 코스는 송이버섯, 장어, 해삼 등 보양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로 구성됐다. △송이버섯을 기름 없이 살짝 구운 ‘자연송이구이’ △담백한 장어 튀김을 달콤한 파파야 위에 얹은 ‘파파야 장어’ △홍소소스를 곁들여 볶은 ‘자연송이해삼’ 등을 맛볼 수 있다.

6만원대에 선보이는 ‘허우 런치 스페셜’도 다음달 중순까지 한정으로 선보인다. 산라탕, 특미 딤섬, 연어 사과 타르트 구이 딤섬, 춘병과 소고기 짜장소스, 어향가지로반’ 또는 ‘라미탕면’(택1) 등으로 이뤄졌다. 홀 고객을 대상으로 하루 20인분 한정 판매한다.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1층에 위치한 뷔페 레스토랑 브래서리(The Brasserie)에서 다음달까지 다채로운 국내산 제철 식재료를 맛볼 수 있는 ‘가을 미식회’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홍시를 이용한 웰컴 드링크를 비롯해 붕장어, 전어, 낙지, 꽃게, 추어, 무화과, 밤 등 가을 대표 식재료를 이용해 만든 가을 시그니처 메뉴들을 선보인다.

브래서리는 고객이 직접 원하는 재료를 골라 요리까지 맛볼 수 있는 ‘그로서란트(Grocery + Restaurant)’ 서비스도 도입했다. 제철을 맞은 로컬 과일을 가장 신선하게 만날 수 있는 프레시 그로서란트 코너에서 과일이나 야채 등을 골라 셰프에게 주면 즉석으로 먹기 좋게 잘라준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관계자는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10월말까지 국내산 제철 식재료를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가을 미식회’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 매주 목요일 저녁은 통양구이, 매주 금요일 저녁은 제주산 생 통참치도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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