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에서만 다섯 번째

농림축산부는 27일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돼지농장에서 여덟 번째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사진 농림축산식품부) 2019.09.26/그린포스트코리아
농림축산부는 27일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돼지농장에서 여덟 번째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사진 농림축산식품부) 2019.09.26/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폐사율 100%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으로 강화도가 초토화됐다. 여덟 번째 확진 판정이 나온 지 반나절이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27일 인천시 강화군 하점면 소재의 돼지농장에서 ASF 양성 판정이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6일 강화군 하점면 소재의 한 돼지농장에서 돼지 한 마리가 폐사하자 농장주가 직접 하점면사무소에 신고했고, 결국 27일 아침에 ASF로 최종 확인됐다.

이번에 ASF가 발생한 하점면 돼지농장은 돼지 2000여 마리를 사육 중이며 강화도에서만 벌써 다섯 번째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26일 낮 12시를 기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Standstill)을 48시간 더 연장했다. 대상은 전국의 돼지농장, 도축장, 출입차량, 축산 관련 종사자 등이며 위반시 1년 이하의 징역 혹은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leesu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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