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내달 13일 대학로 JJC아트센터에서 ‘새로운 시작 The Next Chapter’ 전시회 개최

(이주선 기자) 2019.09.26/그린포스트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의 르네 코네베아그 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축하 발언을 하고 있다. (이주선 기자) 2019.09.26/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 중 약 1%가 폭스바겐그룹의 차에서 나온다. 2050년까지 완전한 탄소배출 제로를 달성하겠다.” 이달 초, 아우디폭스바겐(이하 폭스바겐)이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참가해 자사 자율주행 전기차 ‘ID.3’을 선보이며 한 말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205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를 달성하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세계 최고의 E-모빌리티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26일 서울 대학로 JCC아트센터에서 ‘새로운 시작 The Next Chapter’ 전시회를 개최했다.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JCC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는 1층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4층에서 3층, 2층을 내려오면서 각각 과거, 미래, 현재, 상상을 키워드로 폭스바겐의 비전을 보여주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주선 기자) 2019.09.26/그린포스트코리아
폭스바겐의 역사와 미래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1층 전시공간 (이주선 기자) 2019.09.26/그린포스트코리아

1층은 폭스바겐이 지나온 과거를 되짚어보는 공간이다.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함께한 역사적인 모델들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주선 기자) 2019.09.26/그린포스트코리아
4층 전시공간은 폭스바겐의 미래를 VR과 모션그래픽 등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왼쪽부터 충전 월박스, 자율주행 전기차 'ID.3' VR 체험(이주선 기자) 2019.09.26/그린포스트코리아

미래를 키워드로 한 4층 전시공간은 자율주행, 연결성, 모빌리티 서비스까지 미래의 이동성이 일으킬 삶의 변화를 일러스트와 LED, 모션그래픽, 디지털 패드,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형태로 만날 수 있다. 공간 벽면은 폭스바겐이 그리는 미래의 모빌리티와 도시 모습을 파노라마 형태의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채웠다. 또 최신 전기차 모델에 실제로 적용되는 충전케이블이 달린 ’충전 월박스’를 통해 전기차 충전 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4층은 관람객들이 미래의 모빌리티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요소들을 곳곳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ID. 패밀리 태그 테이블(ID. Family Tag Table)’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전기차 모델들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전시장 한편에 마련된 ’VR존’에서는 가상현실을 통해 ‘ID. 쇼카’와 상호작용하며 자율주행을 경험할 수 있다.

(이주선 기자) 2019.09.26/그린포스트코리아
3층에서는 폭스바겐이 그리는 미래 모빌리티 사회를 엿볼 수 있다. (이주선 기자) 2019.09.26/그린포스트코리아

3층은 자동차의 현재와 미래를 간접적으로 체험해보는 공간으로, 자동차 실내 및 주행환경의 변화를 빛과 소리로 구현했다.

(사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2019.09.26/그린포스트코리아
2층에서는 자율주행차에 탑재된 센서를 이용해 '리액션 월'과 '오조봇' 체험이 준비돼 있다. (사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2019.09.26/그린포스트코리아

전시의 마지막인 2층은 체험공간으로, 아티스트와 관람객이 미래의 자동차를 상상해서 만든 작품을 전시한 공간, 선과 색을 통해 자율주행의 개념을 이해하는 ‘오조봇(Ozobot) 체험 공간’, 자율주행차에 탑재된 센서를 게임을 통해 즐겁게 체험해볼 수 있는 ’리액션 월(Reaction Wall)’ 등이 마련돼 있다.

르네 코네베아그(Rene Koneberg)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폭스바겐의 고민과 비전을 담은 이번 전시에 많은 분이 오셔서 미래 모빌리티와 도시의 변화를 재밌게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eesu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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